실시간 뉴스
  • 더선 “일본 할복→잊지못할 승리 할 뻔”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영국의 ‘더 선’의 일본 축구대표팀에 대한 혹평이 호평으로 바뀌었다.

조별리그 3차전에서 시간끌기로 승점을 챙겨 16강에 진출한 니시노 아키라 감독을 향해 “팀을 할복자살로 몰고 갈뻔한 전술을 썼다”고 혹평했던 ‘더 선’은 일본과 벨기에의 16강전이 끝난 후에는 “일본이 잊지못할 승리를 만들어낼 뻔했다”고 호평했다.

일본은 3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벨기에와 경기에서 2-3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일본은 먼저 2골을 넣고 벨기에를 벼랑 끝까지 몰아넣었지만 내리 3골을 허용했다.

후반 막판 지나치게 많은 선수들이 공격에 가담하다가 역습을 허용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더 선’은 “이누이 타카시의 2번째 골이 터졌을 때 벨기에는 심연 속으로 빠지고 일본의 첫 8강 꿈이 이뤄지는 듯했다”고 덧붙였다.

더 선은 “WBA의 스타 나세르 샤들리가 충격으로부터 레드 데블스(벨기에)를 구해냈다”고 총평했다.

일본 언론은 사상 첫 8강의 기쁨이 무산된 패배의 슬픔을 타전했다.

스포츠닛폰 온라인판은 경기 후 속보에서 “2002, 2010에 이어 16강의 벽을 넘지 못했다”며 지난 두 차례 실패를 돌이켰다.

축구 전문매체인 사커킹 역시 “16강의 벽을 넘지 못하고, 2골 리드에서 악몽의 역전패를 당했다”고 결과를 전했다.

또 데일리 스포츠는 이날의 패배를 “후반 추가시간의 비극”이라고 표현하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