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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R&D예산 주요내용] 기초연구 경험 ‘박사학위’ 인재 2022년까지 4000명으로 늘린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29일 심의ㆍ확정한‘제4차 기초연구진흥종합계획’은 기초연구의 정책방향을 연구자 중심, 국민 중심으로 혁신하고 연구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있는 연구에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환경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앞으로 5년 후 기초 연구 목표를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 창출’, ‘차세대 R&D 인력 양성’, ‘미래 사회 대비 씨앗 발굴’로 설정하고 4개 중점 추진과제를 도출했다.

정부가 제시한 4대 전략별 중점 추진 과제는 ▷연구자 중심으로 기초연구 혁신 ▷전주기 기초연구 지원 체계 구축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연구 몰입 환경 조성 ▷국민이 체감하는 기초연구 생태계 조성 등으로, 이를 통해 정부는 앞으로 5년 후인 2022년에는 세계 상위 10% 저널 게재 논문 수 24000편 확대, 기초연구 경험이 있는 박사학위자 4000명 배출, 원천 등 후속연구 및 사업화 연계건수(누적) 230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초연구 확산을 위해 연구자 주도의 기초연구지원을 오는 2022년까지 2조5000억으로 꾸준히 확대하기로 한다.

이와 함께, 연구자의 향상된 연구 역량에 맞춰 우수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중규모 이상의 연구과제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개선해 실질 연구비를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젊은 연구자를 조기에 발굴하고 생애기본연구비 도입으로 생애 전주기에 걸쳐 안정적으로 지원해 연구자가 지속적으로 연구역량을 발전하고 우수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또 기초 연구 지원체계 구축과 관련, 신진연구자가 조기에 연구 정착할 수 있도록 연구기회 및 연구비 규모 확대와 ‘최초 혁신 실험실’ 구축 연구비를 지원한다.

역량있는 연구자가 연구단절 없이 지속적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생애기본연구비’ 지원을 신설한다.

우수성과 창출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중견급 연구자가 필요한 실질 연구비를 지원받고,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견연구과제 유형을 다양화하고 리더연구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대학의 산학협력단이 연구지원 기능을 책임지고 수행할 수 있도록 R&D 간접비를 연구지원에 투자하도록 유도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행정지원 기능의 고도화를 추진, 연구자가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최상현 기자/bon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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