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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금연구역, 6년 만에 3.3배로 늘었다
금연 이미지[제공=123rf]


-2012년 7만9391개→2017년 26만5113개
-흡연단속 건수도 2015년 4만건으로 매년 증가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시의 금연구역이 매년 늘어나 6년 만에 3.3배나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08년 금연권장구역인 ‘금연정류소’를 시작으로 2011년부터 금연구역을 광장, 공원, 중앙차로 등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전체 금연구역은 2012년 7만9391개소에서 2017년 26만5113개소로 6년 만에 3.3배 늘었다. 또 흡연단속 건수는 2012년 약 1만건에서 2015년 약 4만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서울시의 금연구역 중에는 음식점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시 실내 금연구역 24만5912개소 중 음식점이 61.1%로 가장 많고, 이어 복합건축물(9.5%), 의료기관(6.8%) 순으로 집계됐다. 또 2017년 실외 금연구역 1만9201개소 중에는 가로변 버스정류소가 31.5%로 가장 많고, 유치원 및 어린이집 주변(21.6%), 마을버스 정류소(16.4%)가 뒤를 이었다. 실내 금연구역은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일괄 지정하고, 실외 금연구역은 서울시 조례로 지정된다. 

자치구 별로는 강남구가 흡연율이 가장 낮고 금연구역도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기준 서울의 흡연율은 19.5%인 가운데, 강남구는 16.0%로 가장 낮고 금천구는 24.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실내ㆍ외 금연구역은 강남구가 2만9561개소로 가장 많고, 이어 서초구(1만6357개소), 송파구(1만4411개소) 순이었다.

이 밖에 자치구별 흡연단속 건수는 4년6개월 간 서초구가 6만167건으로 가장 많고 은평구가 507건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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