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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덕도 하룻새 185.5㎜ 물폭탄…부·울·경, 물에 갇히다
28일 부산에 시간당 최대 35㎜ 비가 내리는 등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영도구 흰여울마을 해안가 옹벽이 무너져 통제 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28일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부산 가덕도에 시간당 최대 49㎜의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15시간만에 누적 강수량 185.5㎜를 넘겼다. 이날 사하구 150.5㎜, 영도구 136.5㎜ 등 내륙을 제외한 부산 지역의 강수량이 100㎜를 넘겼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오전 11시 호우주의보로 대체됐고 오후 2시에 해제됐다.

기상청은 29일 오전까지 10~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많은 비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 곳곳에서는 도로 침하와 옹벽 붕괴·교통사고 등 9건의 침수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부산시교육청은 초·중·고교 등교 시간을 학교장 재향으로 조정할 것을 지시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에서 발달한 비 구름대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매우 강한 비가 단시간에 내릴 수 있다”며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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