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국제정책대학원(총장 최정표)은 한국교육개발연구원(원장 반상진), 세계은행 DEC (Development Economics Vice Presidency, Senior Director, Shanta Devarajan)와 공동으로 1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소재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2018년도 세계은행 세계개발보고서 ‘Learning to Realize Education’s Promise’의 발간을 기념하는 플래그십(flagship) 워크숍을 개최한다.
세계은행은 1998년부터 세계개발보고서(World Development Report)를 통해 글로벌 개발협력 주제에 대한 현안을 진단하고 있으며, 40번째 발간을 맞는 올해 보고서는 교육 연구분야에 특화된 첫 보고서이다.
세계은행은 세계개발보고서의 발간 이후 해당 보고서의 홍보를 위한 국가·지역차원의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는데 이번 플래그십 워크숍은 지난 1월 브뤼셀에서 개최된 이후,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것이다. 중저소득국을 비롯한 한국의 교육현황 및 문제점을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워크숍은 전홍택 KDI국제정책대학원 원장의 개회사와 대런 돌킨(Darren Dorkin)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소장대행의 환영사로 시작되며, 보고서 저자의 주제발표 및 한국, 동티모르, 몽골 등 국가별 참가자의 발표 및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보고서의 저자인 디온 필머(Deon Filmer)와 할시 로저스(Halsey Rogers), 세계은행 수석이코미스트인 마이클 크로포드(Michael Crawford)는 제 1부에서 2018년 세계개발보고서 및 세계은행 지역보고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서 제 2부에서는 이주호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비롯한 국가별 참석자과 패널들이 각 국가가 당면한 교육현실에 대해 조망하고 앞으로의 과제에 대한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를 준비한 김태종 KDI국제정책대학원 개발연구실장은 “세계은행이 보유한 교육 현안에 대한 풍부한 데이터와 혜안이 한국과 협력국이 당면한 교육현실을 정확히 조명하고, 포용적이고 형평성 있는 양질의 교육제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훌륭한 참고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KDI국제정책대학원은 세계은행과의 오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아시아 경제 분야 최고의 싱크탱크인 KDI의 정책경험과 지식자산을 활용하여 협력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개발 콘텐츠를 발굴 및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