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사우디 “0-5 참패 책임…골키퍼·수비수 등 대표팀 선수들 징계 예정”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사우디아라비아가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 첫 경기에서 홈팀인 러시아에 5대 0으로 참패한 자국 대표팀 일부 선수들에게 징계를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15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윰 아사바 신문이 보도한 아딜 에자트 축구협회장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1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러시아-사우디 아라비아 경기. 러시아 페도르 스몰로브가 사우디 골키퍼 압둘라이 알무아오프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러시아와의 경기 결과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에자트 협회장은 “우리가 준비한 것을 하나도 보여주지 못한 결과”라며 “몇몇 선수들은 징계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자트 협회장이 꼽은 징계 대상으로는 골키퍼 압둘라 마아유프, 스트라이커 무함마드 사흘라위, 수비수 우마르 하우사위 등이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의 체육부 장관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실패”라고 냉혹한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는 21일 자정 우루과이와 2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도 후안 안토니오 피치 감독이 반격하지 못한다면 대회 중 해고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