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당선인은 선거가 끝나고 하루 뒤인 14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이 구미시의 브랜드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미시가 그동안 ‘박정희 기념사업’에 수백억 원 규모의 예산을 쏟아 부었다며, 사업 타당성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에 착수할 뜻을 밝혔다.
이어 “역사 속 인물을 자꾸 호출해 현재의 권력과 연관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구미시가 (박정희 외에) 새로운 상징, 새로운 마음을 모을만한 것이 없는가 질문해야한다”고 했다.
장 당선인은 13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40.8%의 표를 얻어 2위 이양호 자유한국당 후보를 2.1%p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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