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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선유도역~선유도공원 ‘걷고싶은거리’ 조성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영등포구는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과 선유도공원을 잇는 보행로인 양평로 22길 350m 구간을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든다고 15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2002년 선유도공원 개장 이후 활성화된 거리지만, 시설물의 파손과 노후화 등 이용자의 불편이 가중됐다”며 “경관과 보행여건을 개선해 선유도공원을 찾는 방문객이 다시 찾고 싶은 길로 만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영등포구 양평로 22길 ‘걷고싶은거리’ 조성지. [제공=영등포구]

구는 우선 위험ㆍ불량수목을 없애고 띠녹지를 교체하는 등 녹지대를 손 볼 예정이다. 분전함은 새로 색을 입히고, 울퉁불퉁한 보도블록도 교체한다. 또 가로녹지에는 산국, 비비추, 명자나무 등이 있는 꽃길을 만들 계획이다. 방문객이 편히 쉴 수 있는 야외 탁자와 벤치도 둔다.

이와 함께 선유도공원을 안내하는 종합 안내판과 방향 안내판도 거리 중간중간에 설치한다.

이 사업은 서울시에서 사업비 5억원을 지원받아 추진된다. 현재 설계와 각종 심의과정을 마친 상황으로, 오는 10월에는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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