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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 애장품도 사고 에너지빈곤층도 도와요
-서울시, 16일 광화문광장서 경매ㆍ나눔장터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셰프 최현석이 주방에서 쓰는 프라이팬, 배우 한예리가 단막극에 출연할 때 쓴 기타, 방송인 사유리가 TV 프로그램 ‘진짜사나이’에 나설 때 쓴 군모.

서울시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 홍보대사 애장품 경매ㆍ에너지수호천사단 나눔장터’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무더위를 선풍기도 없이 견뎌야 할 에너지빈곤층을 돕기 위한 행사다. 

‘서울시 홍보대사 애장품 경매ㆍ에너지수호천사단 나눔장터’ 포스터. [제공=서울시]

장터에 참여하는 서울시 홍보대사 16인은 각자의 애장품을 내놓는다. 배우 최불암(사인 다이어리 3종), 뮤지컬 배우 홍지민(등산화와 다이어트 보조식품 등), 개그맨 박수홍(CD, 모자), 컬투 정찬우(운동복 3종)ㆍ김태균(선글라스), 개그맨 장도연(스웨터), 모델 장윤주(CD), 뮤직디렉터 신대철(라이더 재킷) 등의 애장품이 방문객을 기다릴 예정이다.

이날 초ㆍ중ㆍ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에너지수호천사단이 준비한 나눔장터도 열린다. 모두 160개 팀이 참여하며, 다 읽은 책과 작아서 못 입는 옷, 안 쓰는 물건 등을 모아 판매한다. 나눔장터에서는 태양열 조리기와 자전거 발전기로 주스를 만들어보는 ‘에너지 체험마당’ 등도 운영된다.

행사 수익금 전액은 선풍기 구입 등 에너지빈곤층 지원에 쓰인다. 발광다이오드(LED) 전등 교체, 단열시공 등 이들이 생활 속에서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상훈 시 환경정책과장은 “많은 시민이 참여해 여름철 어려운 이웃을 돕고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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