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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농식품 복합 홍보관 ‘K-Cafe’ 중국 오픈
농식품부와 aT, FOODPOLIS가 민관수출협력사업으로 추진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ㆍ사장 이병호)는 지난 8일 중국 상해의 프리미엄 백화점인 써니 워크(SUNNY WALK)에 한국 농식품의 시식과 판매, 식사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 홍보관인 K-Cafe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써니 워크는 중국 10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바오리(保利)그룹이 2012년 설립한 신개념 쇼핑몰이다.

농식품부와 aT는 신(新)상생협력 비즈니스 모델로 국내 유통업체의 해외 유통망을 활용해 중소 수출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민관수출협력모델발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K-Cafe는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FOODPOLIS) 입주 기업인 ‘ANYWAY KOREA’의 중국 유통망을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ANYWAY KOREA는 중국내 올레마트, 월마트 등 유통업체의 벤더인 애니웨이차이나의 계열 회사이다.

상해 Sunny Walk 백화점 내 K-Cafe 내부 전경 [사진제공=aT]

이번 K-Cafe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제품 중 치즈케이크(핀컴퍼니), 캡슐 차류(코엔에프), 수제김치(하늘김치), 간장게장(계곡가든), 떡볶이(푸르메FS), 금싸락 누룽지(해나루영농) 등 부가가치를 높인 수출용 제품들이 입점 되어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개업 행사에 참여한 중국의 30대 주부 소비자들은 질 좋은 한국 농식품을 시식하고 구입할 수 있고, 쇼핑 중 간단한 식사도 해결할 수 있는 K-Cafe의 오픈을 반기고 있다.

백진석 aT식품수출이사는 “한국 농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을 상시 확인할 수 있어 수입식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중국의 식품 소비트렌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시식 등의 체험을 통해 실제 소비로 연계될 확률이 높아 향후 우리 농식품의 중국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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