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경로당 대치2동2투표소에서 만난 대학생 김권주(22) 씨는 투표를 독려하고 하고 젊은이들도 선거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인증샷에 동참했다. “어쩌다보니 이번이 첫 투표다”라는 김 씨는 “그래도 첫 투표니까 기록 남기고 싶기도 하고 SNS에 올리려 인증샷을 찍었다.오늘 아니면 언제 이런 사진 올리겠나 싶어서 사진 찍게 됐다. 그래도 얼굴 나오는 건 그래서 손에 찍힌 도장을 사진을 올렸다”고 말했다.
대학생 박명지(22) 씨는 기표소 안에서 사진을 못찍게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투표용지를 못 찍게 하는 건 이해가 되는데, 기표소 내에서 아무 사진 못 찍게 하니까 이상한 사진이 다 나오는 거 아니겠나“면서 ”이제 좀 유연해질 필요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예인들도 SNS에 투표 인증샷을 올리며 올리며 투표를 독려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주민센터를 찾아 투표했다는 서현은 “투표완료. 우리 모두 소중한 한 표 행사합시다”란 글과 함께 손등에 찍은 투표 도장 사진을 공개했다. 가족과 함께 인천 송도에서 투표한 효연도 투표소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올렸다. JTBC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에서 열혈 판사로 출연 중인 고아라는 ‘#투표 #완료 #도장 #꾸욱’이란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샷을 게재했다. 방송인 전현무 역시 “투표한 것 후회하지 않게 해주세요”라며 투표소에서 편한 복장으로 찍은 ‘셀카’로 인증을 했다.
한편 유권자들의 투표 독려를 위해 지난 대선 때 등장한 ‘국민투표로또’가 6·13지방선거에도 등장했다. 후원금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국민투표로또’는 운영비를 제외한 후원금 전액을 당첨금으로 사용한다. 1, 2, 3등에게 각각 후원금의 50%(최대 500만원), 20%(최대 200만원), 10%(최대 100원)이 주어진다.
참가 방법도 간단하다. 국민투표로또 홈페이지에 접속, 카카오톡 계정으로로그인후 투표 인증사진과 연락처를 올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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