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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익범 특검 “특검보 후보자 6명 인선 완료…文 대통령에 추천”
- 15일까지 특검보 3명 결정될 전망
- 파견검사 관련 협의도 진행 중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일명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할 허익범(58ㆍ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가 특검보 후보자 6명의 인선을 완료했다.

허 특검은 12일 오전 특검보 후보자 6명의 명단을 대통령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특검법에 따라 대통령은 추천을 받고 사흘 이내 후보자 6명 중 3명을 특검보로 임명해야 한다. 후보자 명단은 개인 프라이버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따로 밝히지 않기로 했다. 

허익범 특검이 12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후보자 인선기준에 관련해 “제가 부족한 부분을 전문적인 지식과 경륜으로 보좌해주실 분을 모시려고 했다”며 “저와 현직 때 같이 근무한 인연이나 학연, 지연 등은 일체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허 특검은 특검보들이 검사장에 준하는 예우를 받는 점 등을 고려해 사법연수원 20기 안팎의 변호사들을 주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특검은 지난 7일 임명 직후 여러 곳에서 특검보 후보군 20여명을 추천받아 이들 중 대통령에게 추천할 후보 6명으로 압축하는 작업을 해왔다. 이들은 허 특검을 보좌해 특검 수사를 총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허 특검은 파견검사 관련해 법무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 특검은 “오늘 오전 원하는 수사팀장 명단을 법무부에 보냈고, 조만간 통보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로 오실 수사팀장과 상의해서 나머지 12명의 파견검사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 특검은 법에 따라 수사팀장 포함 13명의 파견검사를 요청할 수 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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