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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6월 모의평가 출제방향] 국어 다양한 소재 지문 활용, 수학 사고력 중심 평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평 출제방향 제시
-지난해 출제방향과 동일…EBS연계율 70%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 7일 전국 2054개 고등학교와 420개 학원에서 동시에 시작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출제 방향이 제시됐다.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는 것이 기본 방향이다. 지난해 6월 수능 모의평가 당시 제시됐던 출제방향과 똑같은 내용이다.

학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기선)은 7일 오전 6월 모의평가 시작과 함께 기본 출제 방향을 밝혔다.

2019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가 시작됐다. 7일 서울 여의도여고의 한 학생이 배포된 모의평가 시험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으며, 수학과 사회/과학/직업탐구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하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또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해 수험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수능 모의평가 때에도 제시됐던 출제방향으로 각 문항의 평가 역량, 배점 기준 등도 전년과 동일하다.

문항별 평가 역량과 관련해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그리고 주어진 상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추리하며, 분석하고 탐구하는 사고 능력을 측정하도록 출제했으며, 각 문항은 교육과정상 중요도, 사고 수준, 문항의 난이도, 소요 시간을 고려해 차등배점했다.

또 선택과목 간 응시집단 수준과 규모가 유동적인 사회/과학/직업탐구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과목 선택에 따른 유ㆍ불리 문제를 완화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등학교 교육 정상화와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해 이미 출제됐던 내용일지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인 내용은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방식 등을 다소 수정해 출제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지난 3월 ‘2019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에서 이미 발표한 바와 같이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했으며, 영역/과목별 연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을 유지했다. 영역별 연계율에서 제2외국어/한문 영역만 지난해 70.4%에서 올해 70.0%로 조정됐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6월 모의수능은 예비 수능의 성격을 지니며, 실제 수능 성적과도 상관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영역별로 공부 방향과 시간계획을 재정립하는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수능시험의 출제경향과 난이도 파악에 활용하고, 본인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수시 모집 지원 전략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6월 모의평가 의미를 찾았다. 그는 “6월 모의평가는 앞으로 입시 전략을 세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내신 성적과 자신의 대학별고사 준비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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