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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대통령, 또 노출…숨길 이유 없어
크렘린궁, 푸틴 노출 사진 사이트에 올려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블라디미르 푸틴(65) 러시아 대통령이 상반신을 벗고 휴가를 즐기는 사진을 공개하는 이유에 대해 “숨길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오스트리아 방문을 앞두고 현지 ORF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기자가 노출 사진을 자주 공개하는 진의를 묻자 푸틴 대통령이 이처럼 말했다고 러시아 언론 스푸투닉은 5일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

푸틴 대통령은 “당신이 말한 사진이 전신 나체가 아니라 반나체라니 다행”이라며 “휴가를 보낼 때 덤불 뒤에 숨을 이유가 없다.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노출 사진들은 관광객이나 파파라치가 찍은 게 아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공식 사이트에 푸틴 대통령이 상의를 탈의한 채 얼음물에 들어가거나 호수에서 낚시를 하는 등의 사진을 공개하며 강인한 지도자의 이미지를 부각시켜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 4선에 성공하며 ‘차르(제정 러시아의 황제) 푸틴’으로 불린다. 오는 2024년까지가 4번째 임기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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