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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환경의 날 맞아 생활 속 ‘과불화화합물 아웃’운동 활발
유독가스 배출 없는 주방용품 인기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환경보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및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미세먼지, 화학·유해물질, 플라스틱 공해 등 생활 속 환경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면서 어느 때 보다 ‘독성물질 아웃’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는 상황.

지난 2015년, 세계적인 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오염원에서 멀리 떨어진 자연환경까지 독성물질의 영향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지구상에서 가장 깨끗한 청정지역으로 탐사를 떠났고, 탐사단은 깨끗한 청정지역 10곳에서 채취한 물과 눈의 표본뿐만 아니라 북극곰에까지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진 PFC (과불화화합물)을 발견해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과불화화합물 (PFC)은 생활속 아웃도어 의류, 후라이팬 코팅 소재등 얼룩이나 기름등이 묻지 않아 그 편리성 때문에 광범위하게 사용되어 왔다. 과학자들은 PFC는 분해가 잘되지 않기 때문에 체내에 오래 남아 생식기능 저하 및 암을 유발하기도 하고 호르몬을 교란시켜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며 그 심각성을 경고하고 있다. 또한 하버드 의학팀이 과불화화합물이 다이어트 시 요요현상을 촉진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생활속 유해물질로부터 환경과 건강을 지킬려는 업계와 정부의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세계적인 아웃도어 회사는 제품에서 전면적으로 PFC 퇴출을 공식 선언 했다. 환경부 또한 수돗물 수질감시항목에 라돈에 이어 과불화화합물 3종(PFOS, PFOA, PFHxS)을 추가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주방에서 흔히 사용하는 과불화화합물이 코팅된 검은색 불소수지 프라이팬의 대안으로 세라믹(도자기) 코팅 후라이팬이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주목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 중 전세계  세라믹(도자기) 코팅 후라이팬 1위 브랜드인 벨기에 그린팬은 지난 2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재 전시회인 암비엔테 전시회에서 후라이팬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지구 환경과 소비자 건강을 최우선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윤리적 브랜드’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린팬 관계자는 “불소수지(PTFE)와 과불화화합물(PFHxA, PFOA) 같은 화학·유해물질이 첨가되지 않아 요리 중 유독가스가 배출 않는다”며 “미네랄이 풍부한 흙 소재 사용 및 유해성분 없는 독점 특허기술로 60%까지 CO2 배출절감으로 친환경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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