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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픈 마음 보듬는 연극심리상담사 '각광'
사단법인 한국임상연극심리치료협회, 임상연극심리상담사 과정 수강생 모집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6년 국내 우울증 진료 환자 수는 64만 1,987명이다. 우울증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매년 5% 가량 우울증 환자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마음이 지치고 힘든 이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위한 다양한 치료방법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잘 알려진 미술치료나 음악치료부터 최근 각광받고 있는 연극심리치료에 이르기까지 여러 방법으로 마음의 병을 다스리고 심리적 안정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연극치료는 내담자들의 신경학적 발달을 돕고, 의사소통, 학습능력 등을 강화, 정서적 건강을 촉진시키는 방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내담자들은 직접 연극에 참여하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찾고 사회적, 인지적 발달까지 촉진시킬 수 있다.

연극치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연극치료를 이끄는 임상연극심리상담사도 유망직종으로 꼽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단법인 한국임상연극심리치료협회는 대학원 수준의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임상연극심리상담사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임상연극심리상담사 양성과정 2급 1단계, 2급 2단계, 2급 3단계이며 충분히 좋은 연극치료사 교육과정(Good enough Dramatherapists Training)을 통해 전문가로서의 이론적인 지식과 자질을 갖춘 연극치료사를 양성한다.

임상연극심리상담사 2급 1단계는 연극치료 이론과 실제1, 교육연극, 심리학개론, 특수교육, 전문가특강으로 구성되며 2단계는 Psychodrama, Sociodrama, 에쮸드(즉흥극), 이상심리학, 심리검사(표준화된 평가도구의 이해), 전문가 특강으로 이뤄진다. 3단계는 연극치료 이론과 실제2, 임상시스템과 치료윤리, 수퍼비전, 개인/집단 상담이론과 실제, 전문가 특강 순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수강기강은 6월 23일부터 10월 20일까지 각 과정별로 16주가 소요된다. ▲2급 1단계는 토요일반 09시~13시(개강일 6월 23일)/월요일반 09시~13시(개강일 6월 25일) ▲2급 2단계 토요일반 14시~18시(개강일 6월 23일)이다.

지원자격은 전문대졸업 이상 또는 동등학력 소지자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사항은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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