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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설주ㆍ멜라니아, 싱가포르 만남 무산
-美 “멜라니아, 북미정상회담ㆍG7 불참”
-신장질환 수술 뒤 공개석상 안나타나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간 북미정상회담 계기 만남은 무산됐다.

멜라니아의 대변인인 스테파니 그리샴은 멜라니아가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에 동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ABC방송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헤럴드경제DB]

이에 따라 리설주 역시 싱가포르에 나타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설주는 올해 들어 김 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에 동행하며 정상국가의 ‘정상적 퍼스트레이디’로서 적극적인 내조외교를 펼쳐왔다. 이 때문에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면 김 위원장과 싱가포르행에 동행해 멜라니아와 또 다른 역사적 만남을 가질 것으로 기대됐다.

멜라니아는 북미정상회담뿐 아니라 오는 8~9일 캐나다 퀘벡주 라 말베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도 불참한다.

그는 작년 이탈리아에서 열렸던 G7 정상회의에는 참석해 공식만찬 등 주요 일정을 소화했다.

멜라니아는 지난달 14일 양성 신장질환 증세로 수술을 받은 뒤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3명의 귀환을 환영하기 위해 지난달 10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열린 행사가 마지막이었다.

멜라니아는 자신의 근황에 대한 무성한 말들이 쏟아지자 지난달 30일 트위터를 통해 “나는 가족과 여기 백악관에 있고, 잘 지내고 있으며, 미국인과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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