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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제원 “文대통령 최저임금 발언은 가짜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2일 최저임금 인상 효과가 90%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맹비난했다.

장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어느 별에서 왔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황당한 문 대통령의 발언에 국민이 모두 절망했다”며, “문 대통령과 청와대 사람들은 역대 최악의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90% 긍정’이라는 결론을 만들어 내는 신묘한 재주라도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장 대변인은 “청와대는 대통령 발언의 근거에 대해 ‘비공개로 돼 있는 통계 자료’라고 답했다. 경제 관련 통계가 국가기밀이라도 되느냐”고 되물으며 “선거를 앞두고 대통령이 국민을 속이고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더니 정작 구중궁궐에서 서민들의 한숨도, 탄식도 들리지 않는 모양이다. 더불어 잘 살자고 하더니 오히려 사람 잡는 경제를 만들었다”며 비난을 이어갔다.

장 대변인은 “통계청 자료를 보면 하위 1~5분위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득이 줄었다”며 “올 3월 실업률은 4.5%로 17년 만에 최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31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 증가의 긍정 효과를 충분히 자신 있게 설명해야 한다. 긍정 효과가 90%”라며 최저임금 인상 정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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