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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성남 지원유세…“포퓰리즘 쌍욕 정치가 성남 모욕”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일 분당 미금역에서 박정오 성남시장 후보 지원 유세장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후보를 타깃으로 맹공을 퍼부었다.

홍 대표는 “성남시에서는 포퓰리즘 정치, 쌍욕 정치는 더 이상 이제 이뤄지지 않길 바란다”며 “성남시가 모욕에 물들지 않도록 성남시민들께서 행정전문가인 박정오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소속당 박정오 성남시장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서 정부와 여당에 특유의 독설을 퍼부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는 직전 성남시장으로 최근 가족간 욕설 녹취 파문으로 홍역을 치른 이재명 경기도지사후보를 비난한 것이다.

홍 대표는 또한 “모 여배우와 스캔들 의혹이 나오고 있다”면서 “친 형수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 등을 하는 이는 이유를 불문하고 인성과 도덕성에 큰 문제가 있다. 경기 도지사가 되면 경기도민 전체가 불행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대표로서는 성남시장으로 출마한 소속당의 박정오 후보를 지원하는 동시에 경기도지사 선거에도 영향을 끼치려는 동시 포석으로 볼 수 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다. 홍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통계청에서 나온 발표만 보더라도 대한민국의 경기전망 10가지 기준에 9가지가 침체됐다고 나타나 1550조에 이르는 국가부채가 문 정부 임기 말이면 2000조까지 예상된다”고 질타했다.

또한 “일본의 대학졸업생 취업률은 98%를 보이며 세계경제가 전반적으로 호황인 반면에 대한민국만 거꾸로 청년들의 설 곳이 좁아지고 있다”며 “모 언론사의 르포기사에 따르면 강남구청의 민원실에 번호표를 뽑아 대기하는 이들이 모두 폐업신고를 하기 위한 자영업자 분들이다. 이런 일이 성남시에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유세에는 신상진·윤종필·김순례 국회의원, 경기도당위원장 주광덕 의원, 대변인 전희경 의원이 함께 가세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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