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리창출, 과학문화 확산 협력 강화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한국과학창의재단, 국립대구·광주·부산과학관과 함께 과학기술 일자리 창출 및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과 책임(Role and Responsibility, R&R) 재정립 방안을 발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먼저 과학기술 일자리 창출과 관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은 공공연구성과의 사업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술이전, 창업, 후속지원 등 기술사업화 단계별로 긴밀하게 협업하기로 합의했다.대전ㆍ광주ㆍ대구ㆍ부산ㆍ전북 등 5개 지역특구를 지원하는 특구재단과 전국의 연구성과 확산을 담당하는 일자리진흥원의 강점과 약점을 각각 분석해 기술사업화 전 주기를 함께 지원해 나간다. 특히 양 기관이 보유한 특구기술포털, 미래기술마당 등 기술정보 플랫폼과 기술찾기포럼, 협업라운드 등 기업수요 발굴체계를 서로 공유하고 사업화 지원·후속투자 등을 강화키로 했다.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과학창의재단, 대구·광주·부산과학관 등 4개 기관은 ‘국민과 함께하는 과학’ 실현을 위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각 기관의 강점에 대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과학 콘텐츠의 공동개발, 지역별 순회전시 확대, 전국 과학관 협의회의 기능 개편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창의재단은 과기정통부로부터 위탁받은 과학문화 업무, 교육부의 과학교육 업무, 중기부의 창작ㆍ창업 업무 등에 대한 연계ㆍ통합체계를 마련하고, 과학관은 과학문화 소외계층, 지역에 대한 과학체험, 교육 등을 확대해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발표된 기관별 핵심 미션 등 R&R 재정립 방안은 기관별 경영계획서, 중장기 발전방안 등에 반영하고 이행 실적은 매년 실시되는 공공기관 평가에 활용할 계획이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R&R 재정립은 공공기관 스스로 변화하기 위한 의지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며 “4차 산업혁명 선도와 국민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계속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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