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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인천시교육감 후보들, 출정식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돌입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6ㆍ13 지방선거 인천시교육감 후보들이 선거운동본부 출정식을 갖고 강선을 위한 필승을 다지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고승의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31일 오전 인천 부평역 광장에서 ‘모이자! 뭉치자! 이기자!’를 주제로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선대위원장 박창화 전 인천대학교 학장과 김한신 전 인천서부교육청교육장, 이규진 전 북구도서관장, 강태준 전 옥련초등학교 교장 등 내빈들과 지지자 및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고 후보는 출정사를 통해 “바닥으로 추락한 인천교육을 바로세우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학생들이 꿈과 희망에 찬 인천교육을 만드는데 헌신하는 교육감이 될 것을 약속 드린다”고 선언했다.



찬조연설에 나선 김식길 전 인천시의원은 “과연 우리 아이들을 누구에게 맡기 실거냐”며 “깨끗하고 믿음 주는 인천교육을 선도할 시민 교육감은 고승의 후보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근수 제14대 국회의원은 “후보 3명 중 한 후보는 전교조 출신이고 또 다른 후보는 학교재정 손실로 해임된 인물인데 이런 후보가 과연 교육감 자격이 있느냐”며 “40여 년간 교육현장에 몸담아온 청렴한 고승의 후보가 교육감으로 적임자다”라고 지지연설을 했다.

김수진 바른인권세우기운동본부 대표는 “개인적으로 고승의 후보를 전혀 모른다”며 “사상과 자질에 문제가 있는 후보가 교육감이 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학부모들과 함께 고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고승의 후보 지지자들은 로고송에 맞춰 율동을 하면서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교육감은 고승의!’를 연신 외치며 열띤 선거운동을 펼쳤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첫날 유세를 주안역 광장에서 펼치며 13일간의 선거 유세에 돌입했다.

‘함께 만드는 공정한 인천교육’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혁신교육과 미래교육을 강조하는 도 후보는 “‘교육혁신과 원도심 교육격차 해소’라는 이번 선거의 의미를 잘 알릴 수 있는 장소로 주안역 광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 후보는 유세연설에서 인천교육의 혁신과 미래교육을 위해 교육감 후보로 나선 이유와 앞으로 4년간의 인천교육 혁신을 위한 청사진, 새로운 4년의 각오를 밝히며 학부모와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도 후보는 주안역 첫 유세를 마치고 오전 9시 남구 주안2동에 소재하고 있는 인천기계공고를 찾아 ‘4ㆍ19 기념탑’ 참배를 했다.

도 후보는 참배 후 “인천지역 88개 시민사회단체가 선출한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서의 의미와 초심을 잃지 않고, 인천교육의 혁신과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교육,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공정한 인천교육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도성훈 캠프 이동익 대변인은 “4ㆍ19혁명 기념탑 참배로 시작된 첫날 유세에는 일반 시민, 학부모 등 다양한 시민들에게 도성훈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시민의 참여폭을 확대하여 학부모, 시민과 함께하는 선거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고 “예비후보 때부터 40여 차례 이상 진행해왔던 ‘현장공감대장정’을 통해 인천시민들을 지속적으로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최순자 인천교육감 후보도 인천북부권 표심공략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하고 있다.

최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이른 아침 젊은층이 많이 사는 신연수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표심잡기에 나선데 이어 중구 내항8부두에서 개최된 바다의 날 행사~동인천역~강화군 길상면종합운동장~남구 석바위 시장을 순회하며 첫날부터 300km 강행군에 돌입했다.

강화군 4개면 체육대회에서 최 후보는 “교육감 후보로 출마해 선거운동 첫날, 제가 처음으로 교사로 부임했던 강화를 찾아 인사를 드리는게 도리라고 생각해 찾아 뵙는다”며 “강화 심도중학교에서 선생님을 했던 최순자가 교육감 후보로 돌아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최 후보는 이어 “공약 1호로 원ㆍ신도심 교육환경 격차 해소를 제시한 만큼 교육청에 들어가면 과감한 투자로 신도심은 과밀학급 해소, 원도심은 교육환경 개선 등 교육환경 양극화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 후보는 6월 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에서 박선영(서울), 임해규(경기) 등과 함께 수도권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3개 시ㆍ도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공동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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