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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硏, 美 교통기술센터와 철도기술 협력 맞손
- 철도 시험인증ㆍ시험시설 활용 공동연구 나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31일 의왕 본원에서 미국교통기술센터와 철도기술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철도분야 시험인증, 시험시설 활용을 위한 협력,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 인력 및 교육 프로그램 교류, 화물열차 및 고속철도 기술 교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력을 계기로 철도 시험인증 및 철도안전 분야의 기술협력 및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나희승(왼쪽) 철도연 원장과 리사 스타블러 미국교통기술센터 원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한국철도기술연구원]

미국교통기술센터는 1998년 미주철도운영자협의회 출자로 설립된 미국 대표 철도연구기관이다. 약 77km의 철도 시험선로를 보유하고 있으며, 철도관련 시험 및 인증, 철도 안전 시뮬레이션 및 교육 등을 수행하고 있다.

철도연은 지난 4월 충북 오송에 철도완성차안전시험연구시설을 준공하고, 철도안전법, 철도차량 기술기준에 따른 차량용품 형식승인 시험을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 시험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 말 예정된 충북 오송의 철도종합시험선로가 완공되면 그동안 부품단위로 이루어지던 시험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철도차량 시스템 중심의 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러시아철도연구원과의 협력에 이어 미국교통기술센터와 기술협력이 남북ㆍ대륙철도 시대와 오송 스마트 철도종합시험시설의 성공적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욱 안전한 미래 철도교통을 위해 철도분야 시험 및 연구개발 활성화를 이끌어가겠다”고 전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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