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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유통가 이른 더위, 강렬한 자외선에 ‘선글라스’ 불티
지난해 대비 판매실적 7.2% 이상 늘어
구매 수요 몰리면서 할인 판매전 마련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무더운 날씨와 함께 자외선 지수가 크게 높아진 부산지역에서는 여름철 필수품인 선글라스 판매가 예년보다 일찍 증가하고 있다. 해마다 빨라지는 이른 더위와 성수기를 피해 일찍 여행을 떠나는 얼리버드족 증가 등으로 여름 선글라스 구매 패턴이 점점 빨라지고 있는 추세.

31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주말(25~27일) 선글라스 판매 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2% 이상 늘어 예년보다 선글라스 구매 동향이 빨라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전주(18일~20일) 대비 11.4% 증가했으며, 2주전(11일~13일)과 비교해 53.3%까지 늘어 여름 선글라스 수요가 본격적으로 몰렸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1층 선글라스 매장에서 여성 고객이 ‘틴트 선글라스’ 제품을 착용해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눈이 은은하게 비치는 ‘틴트 선글라스’가 유행하면서 일상 생활에서도 부담감없이 미세먼지나 꽃가루 등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한 용도로 수요가 더해지면서 선글라스 시장 열기가 뜨거워 지고 있다.

이처럼 선글라스 구매 수요가 몰리면서 지역 유통가도 할인 판매전 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은 6월1일부터 10일까지 명품 브랜드 선글라스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며, 롯데백화점 광복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는 6월1일부터 7일까지 ‘명품 선글라스 팝업 스토어’를 진행해 선글라스를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김시환 팀장은 “점점 빨라지는 선글라스 수요 트렌드를 감안해 예년보다 선글라스 최대 페스티벌을 앞당겨 마련했다”며 “휴가 아이템 준비를 위한 절호의 찬스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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