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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구, 폭염 종합대책 본격 가동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구민 보호하기위해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따라 구는 상황에 따라 폭염대책 관리체계를 단계별로 운영한다. 평시에는 상황총괄반, 건강관리지원반, 시설관리반 3개 반으로 이뤄진 ‘폭염대책추진팀’을 운영한다. 각 부서들은 자체 상황을 유지하고 폭염 대비 담당자를 지정해 전달체계를 구축한다.

다음 단계로 폭염특보가 발령되거나 고온현상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4개 반, 62명으로 구성된 ‘폭염대책본부’를 운영해 상황 유지 및 폭염에 따른 사고가 없도록 관리한다.

마지막 단계는 대규모 인명피해 발생 등 비상시로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13개 실무반으로 이뤄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또 구는 ‘홀몸어르신 및 고령자, ‘거리 노숙인’ 대상별, ‘대형공사장’ 및 ‘사업장별’ 안전대책 등 시설별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

구로소방서 및 대형 병원과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했으며, 노인들이 자주 이용할 수 있는 관내 시설 79개소(동주민센터10, 경로당67, 복지관2)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특히, 그동안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있던 천막형 그늘막에 대한 보완 조치로 주요 지점 10개소에 ‘토지 고정형 접이식 파라솔’을 설치 운영한다. 주민들은 무더운 여름 횡단보도에서 신호대기 시 뜨거운 햇살을 좀 더 안전하게 피할 수 있게 됐다.

신종식 재난총괄팀장은 “해마다 여름 날씨가 더워지고 있으며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폭염특보 기간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구민의 안전한 여름 나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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