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남경필 캠프 “이재명, 생각다르다고 민원인에게 막말”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 지사 후보 캠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성남시장 시절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민원인들에게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며 이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

염오봉 캠프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청과 대화로 갈등을 줄이기는커녕 막말과 독선으로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게 이재명식 정치”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공직자는 상대의 말을 경청하고 대화해야 한다”며 “불필요한 충돌을 피하고, 갈등을 줄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한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성남시장으로서 이재명 후보는 어떠했는가. 철거민 단체, 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사회적 약자와도 막무가내로 충돌했다”며, “시장으로서 품격을 지키라는 시의원의 요구에는 고성으로 응답했다”고 성토했다. 또 “대표적인 포퓰리즘인 무상교복 정책에 반대표를 던졌다는 이유만으로 야당 의원들의 신상을 sns에 공개했다”며 “심지어는 기권한 의원까지 반대했다고 공개해 고소를 당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31개 시군이 함께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광역단체”라며 “소속 정당, 이념을 떠나 31명의 기초단체장, 142명의 광역의원, 447명의 기초의원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국 최다 1,300만 인구만큼 각계각층의 목소리와 요구도 높다”며 “그만큼 다양성을 인정하고 대화와 타협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후보는 관심을 끌기 위해 갈등을 유발하는 낡은 정치를 중단하라”며 “독선과 막말로 상처 받은 도민들께 지금이라도 사과하라”고 했다.

coo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