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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행르포-박원순] “박원순 화이팅!“ 환영ㆍ응원 속 민생 돌본 하루
-기초단체장 동행…민주당 힘 실어주기 집중
-노인복지ㆍ보육환경 개선, 스마트시티 구축 등 공약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박원순 화이팅!” “시장님 사진 한번 같이 찍어도 될까요”

28일 동행한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하루는 시민들의 응원과 환영으로 가득했다.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이는 박 후보는 어딜 가든 지역 기초단체장 후보들과 함께하며, 힘 실어주기에 집중했다.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목동역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박원순 캠프 제공]

오전 7시 50분 목동역 3번 출구 박 후보는 김수영 더불어민주당 양천구청장 후보,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 등과 함께 시민에게 출근인사를 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바쁜 출근 시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박 후보에게 먼저 다가가 악수를 청하고 줄을 서 사진을 찍는 등 반겼다. 마스크를 쓴 채 사진을 찍던 50대 여성을 본 황의 의원은 “미세먼지를 반드시 없애겠다”고 약속했고 이 모습을 본 박 후보도 고개를 끄덕이며 미세먼지 해결 의지를 시민께 전했다.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신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민들과 차밍댄스로 함께 했다. [박원순 캠프 제공]

이어 박 후보는 양천구에 있는 신정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았다. 박 후보는 이 곳에서 노인들과 함께 차밍댄스를 함께 추며,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갔다. 그는 “제가 요즘 스트레스가 좀 있었는데 (춤 추면서) 풀어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 후보는 취재진과 만나 노인복지ㆍ보육환경 문제의 해법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전되면서 기존의 노인복지관 시설들만으로는 도저히 해결이 안 돼, 각 구마다 한 개 정도의 노인복지관을 더 늘리겠다는 게 공약”이라며 “또한 노인일자리 늘리는 게 중요한데, 노인특화일자리 업종을 지정한다든지 여러가지 앞으로 노력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보육환경 개선과 관련해서는 “제가 취임한 이후 (국공립 어린이집이) 약 1300개 지어져 이용자 수가 5%에서 30%로 늘어났지만 여전히 대기 순서가 있다”며 “이를 50%까지 확대하겠다. 단순히 시설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보육의 질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빅 후보는 “또한 맞벌이 부부의 경우에 저녁에도 늦게 일해야 하는 상황이 많다”며 “5년에 걸쳐서 1만명의 보육 도우미를 채용하는 것도 공약했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강서통합관제센터를 찾아 브리핑을 받았다. [박원순 캠프 제공]

오후에는 강서통합관제센터를 찾아 강서구 통합관제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브리핑 도중 관제시스템 모니터 일부가 작동을 잠깐 멈췄고, 박 후보는 책임자에게 “왜 이런 오류가 생기는 거냐”고 질책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책임자에게 다른 통합관제시스템과 차별된 새로운 것은 없느냐고 물었고, 책임자가 운영비 때문에 그렇지 못하다고 답하자 “비용이나 인프라 때문에 힘들 수 있지만, 이런 일에 적극적으로 배정해야 신기술이 발전할 수 있는 것”이라며 “제도가 막혀 있다면 그런 상황도 개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한 개선 의지를 보였다.

마지막 일정은 시흥현대시장에서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퇴근인사였다. 상인들은 박 후보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기도 하고 악수를 하며 반겼다. 김영기 시흥현대시장 상인회장은 “시흥현대시장에 가장 큰 고충이 화장실이 없는 것인데 이를 시장께서 꼭 해결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박 후보는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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