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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봉선시장, 제2의 ‘1913송정역시장’ 되나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중소벤처기업부 광주ㆍ전남청(청장 김진형)은 ‘봉선동화시장’으로 변모된 남구 봉선동 봉선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 성과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시장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광주전남청에 따르면, 남구 봉선시장이 추진한 문화관광형시장은 지난해부터 3년 간 약 18억원을 지원받아 친근하고 신뢰가 가는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동화 컨텐츠 접목과 ▷안전한 시장 ▷청결한 시장 ▷카드결재되는 시장 등 3대 서비스 혁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 남구 봉선동화시장에서는 어린이 시장방문 체험 행사가 자주 열리고 있다. [사진=광주전남지방청]

봉선동화시장은 점주들로 구성된 ‘상인기획단’을 운영해 63개 점포가 신용카드 가맹가입률 98%, 온누리상품권 100% 취급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올해는 상인들의 자생력 제고를 위해 흥부상인(흥이 나는 시장, 부자되는 상인) 컨셉의 상인 자생력 강화 프로그램과 놀부시장(놀이가 있는, 부담없는 시장) 컨셉으로 전래동화인 ‘흥부와 놀부’를 모티브로 하는 고객감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중기청과 봉선동화시장 상인들은 재래시장에 색다른 즐거움을 접목시키고 시장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는 동화컨텐츠를 중심으로 이곳을 제2의 ‘1913송정역시장’처럼 특화 발전시킬 계획이다.

최은영 문화관광형시장육성 사업단장은 “올해는 완벽한 봉선동화시장의 모습을 갖추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김진형 광주전남지방청장도 “우리 지역에 특색있는 전통시장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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