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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계리취재 英기자 “北, 갱도 폐기 확증요구에 상세 답변 안해”
[헤럴드경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참관한 외신 기자들이 갱도 완전 폐기 여부를 재차 물었지만 북한이 상세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스카이뉴스 소속 톰 체셔 아시아 지역 특파원은 25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취재 이후의 과정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체셔 특파원은 핵실험장 갱도 및 관측소 폐기 등을 지켜본 뒤 북한 관리가 마무리 행사를 하면서 ‘투명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후 체셔 특파원이 북한 관리에게 갱도가 완전히 파괴됐는지를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지를 질문하자 북한 측은 모두가 폭발을 지켜보지 않았느냐고 대답했다.

이후 확증을 요구하는 거듭된 질문에도 더이상 상세한 답변은 나오지 않았다고 체셔 특파원은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그는 이번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의 주요 목적은 공개적으로 이를 알리는데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체셔 특파원은 북한이 다른 핵실험장을 충분히 만들 수 있으며, 또다른 무기를 실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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