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각) CNN은 모건 프리먼이 영화,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 여러 여성을 성희롱·성추행했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모건 프리먼은 영화,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 등 여성들에게 성폭력을 행했다.
모건 프리먼의 성추행, 성희롱을 직접 증언한 여성들은 총 8명이며, 모건 프리먼의 적절치 않은 행동을 목격했다고 밝힌 여성들까지 합하면 총 16명에 이른다.
한 여성 스태프는 “모건 프리먼이 속옷을 입었냐고 물어보고는 내 치마를 들춰보려 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또다른 여성 스태프는 “모건 프리먼이 ‘속옷을 입지 않은 걸 좋아한다’며 성희롱 발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모건 프리먼은 “나를 알고 있거나, 함께 일한 사람들은 내가 누군가를 고의로 불쾌하게 할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 것”이라면서도 “내 의도와 달리 불편했거나, 불쾌했던 모든 이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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