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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안]“요리 보조일 제대로 못해”…종업원 상습폭행
○…식당 요리 보조를 제대로 못한다는 이유로 2개월 동안 종업원을 상습 폭행한 업주가 구속됐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 종업원을 상습적으로 때린 혐의(상습폭행 및 감금)로 A(50)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중순께 창원에 있는 식당에서 B(30)씨가 요리를 보조하는 일을 못 한다는 이유로 손바닥과 수첩으로 머리 등 신체 일부를 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는 B씨가 이날 식당에서 나가지 못하도록 몇 시간 동안 감금해 무릎을 꿇게 하고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전했다.

A씨가 2월부터 4월 중순까지 2개월여 동안 상습적으로 B씨를 폭행했으며 폭행은 주로 식당 손님이 없는 저녁∼새벽 시간대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종업원 B씨가 요리를 보조하는 일이 서툴러 때렸다”고 진술했다. 

창원=윤정희 기자/cgn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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