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현대오일뱅크는 주유소 현장에서 가짜석유를 걸러내고 단시간에 품질을 검사할 수 있는 이동식 품질검사소 ‘모바일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바일랩은 1t 트럭을 개조해 만든 석유제품 품질검사소로,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의 품질과 양을 측정할 수 있는 아홉가지 실험장비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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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오일뱅크 직원들이 ‘모바일랩’에 탐재된 검사장비를 활용, 석유제품 양을 측정하고 있다. [제공=현대오일뱅크] |
현대오일뱅크는 중부와 남부권역에 모바일랩을 1대씩 배치, 전국 주유소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모바일랩 품질관리 전문가가 즉석에서 샘플을 채취해 바로 분석할 수 있어 통상 4∼5일 걸리는 검사 결과 도출 시간이 2∼3시간으로 줄고, 원하는 고객은 검사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는 “가짜석유를 걸러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품질 리스크까지 사전 예방할 수 있다”며 “소비자와 주유소 운영자에게 1등 품질관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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