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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3주 연속 내림세…지난주 대비 2.6%p↓
- 민주당은 완만한 상승세 회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지난주 북한의 남북고위급회담 연기로부터 시작된 북미 정상회담의 난기류로 인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3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1~23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대비 2.6%포인트 내린 72.2%(매우 잘함 50.8%, 잘하는 편 21.4%)를 기록, 3주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0%포인트 오른 22.8%(매우 잘못함 13.8%, 잘못하는 편 9.0%)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8일 일간집계에서 75.3%(부정평가 20.6%)를 기록한 후, 한미정상 통화에 대한 부정적 외신보도, 청와대 제1부속 비서관의 ‘드루킹 사례비’ 보도 등으로 21일에는 73.9%(부정평가 20.7%)로 내렸다.

북한이 핵실험장 폐기 취재진의 명단 접수를 거부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22일을 경과하며 트럼프의 북미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 보도가 이어졌던 23일에도 72.2%로 하락했다.

지역ㆍ계층별로는 충청권과 호남, 40대, 무당층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에서는 오른 반면, 부산ㆍ경남ㆍ울산(PK), 대구ㆍ경북(TK) 등 영남과 수도권, 60대 이상과 20대, 30대, 50대, 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에서 내렸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4.9%로 다시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냈고, 한국당은 20.9%를 기록하며 2주째 상승하며 한 달 만에 20%대를 회복했다.

바른미래당은 6.5%로 다시 6%대로 상승했으며, 정의당은 5.5%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2.3%로 한 주 만에 2%대로 하락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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