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풍계리 공동취재단] |
우리 취재단이 외신기자단과 같은 열차를 타고 이동하는지 여분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북한 원산에 머무르고 있는 윌 리플리 CNN 기자는 이날 트위터에 “우리가 풍계리의 북한 핵실험장으로 오후 5시 10분 떠날 것이라고 방금 공지됐다”고 밝혔다. 리플리 기자는 남측 기자단이 이날 오후 원산 공항에 도착했다고도 전했다. 리플리 기자는 그러나 취재진 모두 휴대전화나 인터넷 접속 장비를 소지하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AP통신은 원산발 기사에서 남측 취재진이 합류하면서 전체 외신 취재진이 곧 풍계리로 떠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취재진은 원산역에서 풍계리에 인접한 재덕역까지 416㎞ 구간을 기차로 먼저 이동할 예정이다. 북한의 철로 사정상 취재진을 태운 기차는 시속 35㎞의 느린 속도로 이동, 12시간쯤 뒤 재덕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취재진은 재덕역에서 21㎞가량 떨어진 풍계리 핵실험장으로 차량을 타고 이동할 예정이다. 마지막 한 시간 가량은 도보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남측 기자들을 포함한 외신 취재진은 24일 오전 풍계리에 도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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