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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순찰차량에 LTE 카메라 도입…드론으로 실종자 수색
- 대구지방경찰청에 ICT 치안 솔루션 제공
- 실시간 영상 상황실에 전송…현장 대응력↑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SK텔레콤과 대구지방경찰청이 ICT 기술을 활용해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지난 21일 대구지방경찰청과 수색용 드론, 순찰 차량 카메라, 영상관제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ICT 치안 솔루션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대구 지방경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허일규 SK텔레콤 IoT/Data사업부장(왼쪽)이 이준섭 대구지방경찰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SK텔레콤]

ICT 치안 솔루션의 핵심은 LTE 이동통신망을 통해 실시간 고화질 영상을 끊김 없이 전송하는 ‘T 라이브 캐스터’다.

‘T라이브 캐스터’를 탑재한 순찰 차량은 차량 외부에 장착한 전ㆍ후방 촬영 카메라와 차량 내부에 부착한 스마트폰 형태 카메라를 통해 찍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경찰서 상황실에 전송한다.

송출된 영상은 상황실에 적용된 ‘T 라이브 스튜디오’에 전달돼 실시간 관제가 가능하다. 여러 대의 순찰 차량과 공중의 드론이 보낸 영상 정보를 조합하면 입체적인 분석이 가능해 경찰의 현장 대응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T라이브 캐스터’를 수색용 드론에 장착된 열화상 카메라에 연결하면, 야간이나 산간지역과 같이 육안으로 식별이 어려운 환경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거나 용의자의 이동상황을 확인하는 데에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대구지방경찰청은 연내 대구지역 3개 경찰서(동부, 수성, 성서)에 실제로 도입할 예정이다. 추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솔루션을 확대 적용키로 했다.

허일규 SK텔레콤 사물인터넷(IoT)/데이터 사업부장은 “현장 경찰관의 현실적 필요를 반영해 더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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