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재정부는 22일 공고를 통해 오는 7월 1일부터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세율별로 각각 25%와 20%에 달하는 자동차 수입 관세가 모두 15%로 낮아져 각각 평균 40%, 25% 하락했다. 각각 8%와 10%, 15%, 20%, 25%에 달하던 차 부품의 관세는 모두 6%로 떨어진다.
이 같은 중국의 자동차 관세 인하 방침은 미국 자동차 수입 확대를 겨냥한 것으로, 지난주 미국 워싱턴D.C에서 이뤄진 미중 무역 분쟁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중국 재정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개혁개방을 한층 확대하고 공급 구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중국 자동차산업의 업그레이드 촉진하고 인민의 소비 수요 충족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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