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는 도심 골목길에서 외제 차를 몰며 행인에게 플라스틱 총알(비비탄)을 쏜 혐의(특수폭행 혐의)로 A(19)군과 B(2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17일 중구 신포시장 인근 일방통행 골목길에서 벤츠 승용차를 안에서 행인들에게 장난감 총으로 비비탄을 수차례 쏜 혐의를 받는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경찰에서 “바깥에 있는 물건들을 쏘려고 했는데 잘못해서 사람이 맞았다”며 “지인 차를 빌려서 탔다”고 진술했다.

이들이 쏜 비비탄에 C(41)씨 등 행인 2명이 맞아 C씨가 배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를 추적해 사건 발생 이틀 만인 지난달 19일 이들을 붙잡았다. 

인천=이홍석 기자/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