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ICO(암호화폐 공개) 표준가이드라인 발표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암호화폐와 관련된 서비스 등 각종 동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핀테크ㆍ블록체인 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는 ‘2018 핀테크&블록체인박람회’를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부산 자갈치시장 내 오아제컨벤션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FBF(핀테크&블록체인박람회)추진위원회와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 부산블록체인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엘바라, 블록체인인사이트, 제니스월드코리아 공동주관으로 국내외의 핀테크&블록체인관련 업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핀테크ㆍ블록체인 관련 개인 및 기업들의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와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으로의 확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된다.
이 행사는 그간 밋업, 포럼, 컨퍼런스 형태로 열리던 블록체인 관련 행사를 뛰어넘어 최초로 박람회를 통한 전시, 밋업, 포럼, 컨퍼런스, 교류와 만찬을 아우르는 대규모 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박람회에는 핀테크ㆍ암호화폐관, 블록체인관, P2P금융관, 금융컨설팅관, 스마트금융관, 기타홍보관으로 등으로 구성된다.
24일 개막식에는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 연삼흠 회장의 국제ICO(암호화폐 공개) 가이드라인 발표가 있다. 또 이날 부산블록체인포럼 김정남 회장 주관으로 UNU글로벌그룹 이기훈 회장과 케이로보시스템즈 조종훈 대표의 주제발표와 사업설명 등 박람회가 진행되는 3일 동안 다양한 포럼과 신기술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선보이는 LCGC(Life Care Global Coin)는 한국의 선진화된 최고의 의료서비스 등을 실물가치로 선투자한 롯데월드타워 의료법인 KMP서울병원의 VIP회원권을 바탕으로 준비됐다. 이 회원권은 롯데월드타워의 KMP서울병원과 협력된 세계 최고수준의 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을 글로벌 VIP로써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라이브 코인이다.
박람회 추진위 정운엽 공동대회장은 “핀테크&블록체인 기술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미국, 일본, 중국을 비롯해 최근 시장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해외 유관업체들이 연대해 공동플랫폼을 구성했다”면서 “이번 박람회는 국내 관련기업들의 해외진출 밑거름이 될 좋은 기회로 유관업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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