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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박물관 등을 방문하는 ‘365 종로창의버스’ 운영
- 관내 초ㆍ중학교 19개교, 5000여 명 참여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권한대행 김강윤)는 학생들이 버스를 타고 관내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등을 방문해 역사와 문화를 느끼고 체험하는 종로혁신교육 지역특화사업 ‘365 종로창의버스’ 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365 종로창의버스’는 종로구가 가지고 있는 600년 전통의 역사문화자원을 교육 콘텐트로 활용한 창의혁신교육 프로젝트로, 학생들이 체험ㆍ참여형 학습을 통해 문화유산 가치에 대한 인식과 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365종로창의버스’를 타고 대림미술관을 방문한 학생들이 어린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365 종로창의버스’는 ▷박물관 체험 ▷미술관 체험 ▷공연 관람 ▷골목길 여행 ▷궁궐 탐방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박물관ㆍ미술관 관람 뿐만 아니라 직접 그리고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박물관 체험으로는 북촌생활사박물관, 쇳대박물관, 떡박물관 등을 방문해 옛 물건을 체험하며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전통문양 텀블러 및 떡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을 한다.

미술관 체험에서는 대림미술관, 환기미술관 등의 미술관을 방문한다. 대림미술관에서는 종이와 관련된 미션게임과 팝업카드 만들기를 하고, 환기미술관에서는 예술을 통해 ‘나’에 대해 집중하고 작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한다.

이 외에도 종로구 아이들극장에서 공연 관람, 청운효자동ㆍ사직동ㆍ가회동 골목길 여행, 마을해설사와 함께 하는 창덕궁ㆍ경복궁 탐방 등이 있다.

종로구는 지난 3월 관내 초ㆍ중학교 수요조사를 실시해 ‘365 종로창의버스’에 참여할 초등학교 11곳, 중학교 8곳 등 총19곳의 학교를 선정했으며, 5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종로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문화 자산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 ‘365 종로창의버스’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여러 체험학습을 하며 창의력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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