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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개헌안, 여야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라
-與, 24일 본회의서 통과 주장
-권력구조 개편 등 접점 찾지 못해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대통령 개헌안 처리가 여야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24일 본회의를 열어 대통령 개헌안과 국회의장 선출을 처리하자는 여당의 주장에 야당은 ‘김칫국 마시기’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통령 헌법개정안 처리와 정세균 국회의장의 후임 의장 선출을 주요 사안으로 꼽았다. 24일은 문재인 대통령이 개헌안을 발의하고 60일째가 되는 날이다. 헌법에 따르면 국회는 헌법개정안이 공고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의결해야 한다.

하지만 쉽지는 않다. 권력구조 개편 등 주요 내용에 대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개헌의 전제조건인 국민투표법 개정도 미결로 남아 있는 상태다.

의장단(국회의장ㆍ부의장) 선출을 둘러싼 여야 수싸움도 치열하다. 민주당은 일찌감치 당내 국회의장 경선을 치뤄 문희상 의원을 후보로 추천키로 했다. 관례상 국회에서 가장 많은 의석수를 차지한 다수당이 국회의장을 낸다는 전제가 깔렸다.

한국당ㆍ바른미래당ㆍ민주평화당 등 야3당은 현행법상 국회 의장을 여당 소속 의원만 맡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며 반대하고 나섰다. 현행법은 국회 의장으로 당선되기 위해선 재적의원 과반수 이상의 득표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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