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0분께 군산 어청도 남서쪽 7㎞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의그물에 밍크고래가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보령해경 제공=연합뉴스] |
해경은 이번에 혼획된 밍크고래는 길이 5.6m, 둘레 2.6m, 무게 1.4t이라고 밝혔다. 선주는 수협 경매를 통해 5190만 원에 판매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금속탐지기로 밍크고래 몸속에 작살 등 금속물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밍크고래는 포획은 불법이지만, 그물망에 걸려 부득이 하게 잡힐 경우 거래가 이뤄진다.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몸값 덕분에 바다의 로또로 불리는 어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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