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0위인 한국 여자배구팀은 지난 17일 중국 닝보 베이룬 스포츠 아트센터에서 열린 2018 국제배구연맹 발리볼네이션스리그 대회 1주차 2조 3차전에서 중국에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중국 언론은 최근 10년간 한국에 당한 최악의 패배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시나스포츠는 “3세트 동안 중국 대표팀은 단 한 번도 20점대를 넘지 못할 정도로 완벽하게 당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한국을 만나기 전까지 두 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빼앗기지 않고 2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이날 한국은 1세트 초반부터 중국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공격 득점 41-30, 블로킹 7-3,서브 득점 6-2,범실 8-21로 공수에서 중국을 완벽하게 압도했다.김연경과 이재영이 나란히 16득점을 올렸다.
한국 대표팀은 18일 귀국해 22~24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회 2주차 경기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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