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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결정족수 147석 확보…의원사퇴서 14일 처리 가능성↑
[헤럴드경제=박병국ㆍ채상우ㆍ홍태화 기자]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를 치르기 위한 국회의원 사퇴 처리 기한인 14일, 민주평화당이 전원 참석하기로 하면서 의결정족수인 147석을 넘길 전망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재적의원 5분의 1 이상이 출석하면 본회의를 개의할 수 있고 국회의원 정족수의 과반이 넘으면 법안 처리가 가능하다. 사퇴 처리 위해서 필요한 의석수는 전체 292석의 과반인 147석이다. 한국당은 이날 의원 사퇴처리만을 위해 열리는 본회의에 불참하기로 했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로텐더홀을 점거한 한국당의 실력 저지는 없었다. 다른당 소속 의원들 왼쪽 문을 이용해 본회의장으로 입장했다.

일단 표면적으로 확보된 의석수는 148석이다. 

민주당 121석, 정의당 6석, 무소속인 정세균 국회의장과 손금주, 강길부, 이용호 의원은 참석해 찬성표를 던지기로 했다. 민주평화당은 이날 의총을 열고 본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다. 민평당과 뜻을 같이하는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3인방까지 포함하면 17석이다. 이들 모두 찬성표를 던지기로 했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본회의 참석 직전 열린 의총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으로부터 5월 21일 특검법과 추경 동시에 처리한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민평당은 당연히 처리돼야 하는 사직서 처리 문제, 새로 임명 받은 홍영표 원내대표의 진성을 믿고 본회의에 참석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찬성표에는 민중당 1석도 추가된다.

본회의 개최시간인 5시가 경과 됐지만 여전히 여야는 강대강 대치중에 있다.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과 보좌진 등 100여명은 이날 오전 부터 본회의장 입구 로텐더홀 입구를 점거하고, 의원들의 사퇴 처리와 함께 ‘드루킹 특검법’을 처리할 것을 촉구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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