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채용 시작한 2015년 이후 최대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신협이 중앙회를 통해 올해 상반기 신입 직원을 공동으로 채용한다.
신협중앙회는 14일 채용공고를 내고 ‘2018년도 상반기 신협 신입직원 공동채용’을 실시한다.
신협중앙회는 지난 2015년 시범 채용 이후 매년 전국 각 신협의 신청을 받아 신협의 인재상에 적합한 신입 직원을 공동으로 선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채용 인원은 66명 내외로, 2015년 공동채용 도입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선발 신협은 총 36개 신협으로, 지역은 서울, 부산/경남, 인천/경기, 대구/경북, 대전/충남, 광주/전남, 충북, 전북, 강원, 제주 등총 10개 지역이다.
신협중앙회는 이를 위해 사전에 채용계획이 있는 조합을 대상으로 채용 신청서를 받았다. 중앙회는 서류전형과 필기전형을 지원하고, 면접 및 최종 합격자, 근무조건 등은 개별 신협에서 결정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필기, 면접 등의 순으로 필기는 일반상식과 경영학, 경제학, 민법, 회계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 보면 된다.
해당 지역 거주자 및 지역 내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를 우대하며 연령, 학력, 전공, 학점, 어학점수 제한은 없다. 오는 21일 9시부터 25일 18시까지 취업포털「사람인」홈페이지(http://cu.saramin.co.kr)에서 지원서를 접수한다.
신협은 공동 채용 운영지침에 따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신입 사원 공채를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자가 원하는 경우 자신의 전형 결과 점수와 합격 커트라인 점수를 제공해 채용절차의 공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최종 탈락자는 지역별 인력풀(Pool)로 활용해 인력 공백으로 충원이 필요할 때 1순위로 활용하기로 했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채용비리 등이 불거지는 현실에서 공정한 절차로 이루어지는 신입직원 공동채용제도가 취업난 속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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