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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신라, 지역 명소화 사업 눈길…한양도성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 개최
- 중구 다산성곽길 명소화 사업 지원…19일 개최
- 국악공연,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 도심 속에서 가족ㆍ연인과 함께 역사체험을 할 수 있는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가 열린다. 특히 호텔신라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호텔신라는 서울 중구와 함께 오는 19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한양도성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한양도성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는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인근에 위치해있는 한양도성 남산지구 다산성곽길이라 불리는 지역에서 열리는 전통과 예술, 놀이, 먹거리가 어우러진 문화축제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개최된 한양도성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 현장 모습. [사진=호텔신라 제공]

다산성곽길은 전체 한양도성 전체 18.6㎞ 가운데 600여년 역사의 변화상이 잘 보존된 곳으로, 주요 축성 시대별 건축기법의 차이를 관찰할 수 있다. 또 성곽 축성을 담당한 지역과 담당자명 등을 표기한 ‘각자성석’이 많이 발견돼 역사적 의미가 깊다.

지난 5월과 10월 열린 한양도성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에는 각각 2000명, 6000명이 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송소희&두번째달 밴드, 유현준 홍익대 교수 등이 참여하는 ‘성곽길 국악 어울림’, ‘한양도성 토크 콘서트’ 등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각자성석 탁본체험과 청사초롱 순성놀이, 성곽길 웨딩연, 아트마켓, 어린이 인형극 등의 문화공연 프로그램, 역사 도슨트 교육 프로그램, 예술작품 체험교실 등 20여 종의 이벤트와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호텔신라는 이번 문화축제에서 한국 대표 음식인 떡볶이를 특화한 ‘떡볶이 라운지’를 마련했다. 행사가 개최되는 다산동ㆍ신당동 일대는 떡볶이가 유명한 곳으로, 가장 한국적인 장소인 한양도성에서 가장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을 통해 한양도성 다산성곽길의 위치와 특색을 인상 깊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서울 중구와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를 공동개최하면서 ‘다산성곽길 관광명소화’를 위해 함께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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