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008. 이미 북은 냉각탑 폭파쇼를 한번 하여 세계를 기망한 적이 있다”며 “문제는 기존 핵 폐기”라고 밝혔다.
이어 홍 대표는 “(북한이) 핵완성을 주장하는 마당에 핵실험장 폐기는 큰 의미가 없다”며 “북이 이번에는 핵을 반드시 폐기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압박하여 이번 미북 정상회담이 꼭 성공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3일 오전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한편 이날 울산상공회의서에서 열린 울산시당 지방선거 필승 결의 대회에 참가한 홍 대표는 “요즘 남과 북의 가장 큰 공격 대상은 홍준표”라며 “김정은과 노동신문이 매일 같이 홍준표를 ‘역적 패당’의 수괴라고 하며 없어져야 할 사람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남북관계만 잘하면 다른 거 다 깽판 쳐도 된다고 했는데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똑같이 하고 있다”며 “선거 전날 미북 정상회담 만들어서 평화 쇼로 국민 현혹해 지방선거 치르겠다는데 벌써 언론이나 여권 일부에서도 ‘선거는 하나 마나 한 것 아니냐’는 말을 한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선거를 결정하는 것은 민생”이라며 “퍼주기 복지에, 북한도 퍼줘야 한다는 식으로 나라 운영하며 1년도 안 돼 나라 경제를 파탄으로 몰고 가는 사람들에게 나라를 맡기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