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썰전’ 유시민, 한진家 세 모녀에 “심리 상담 받아라”…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유시민 작가가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폭언·폭행 등의 파문에 대해 “권력 중독”이라며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큰 관심을 보이며 오늘(11일)오전 주요포털 키워드로 노출되고 있다.

전날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한진그룹 세 모녀와 연루된 논란에 대해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박 교수는 “기업을 오너 일가의 개인 소유물로 생각해 근로자를 하인 취급했다. 이명희 이사장이 직원들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자기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유 작가는 “이 문제는 기업 정서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사태는 일종의 중독 증상”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뇌 과학자들이 연구한 바에 따르면 돈, 권력은 중독 대상”이라며 “권력이란 것은 내가 가진 어떤 것으로 다른 사람들의 의지를 지배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용 관계에서는 돈이 상대방을 내 의지대로 움직이게 할 수 있는 권력의 수단이 된다”며 “그것에 중독됐을 때 (몸에서)나오는 화학물질이 마약을 복용했을 때 나오는 호르몬과 거의 비슷하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 작가는 “더 정직하게 이야기한다면, 세 모녀가 다 상담을 받아야 된다. 진지하게 심리 상담을 받아야한다”며 “자기를 교정하려는 집요한 노력을 하지 않으면 바뀔 수 없다. 그 외에는 달리 논평할 게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JTBC‘썰전’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