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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회, 한국의 엘시스테마 ‘꿈의오케스트라 성북’에 후원금 전달
-성북구 거주 성북역사문화예술 최고위과정 리더 모임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소외계층의 아동과 청소년이 선율을 통해 꿈과 희망을 전하며 한국의 엘시스테마로 불리는 ‘꿈의오케스트라 성북’. 이 아름다운 선율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예문회’(회장 이건평)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성북역사문화예술 최고위과정을 수료하고, 성북구 문화예술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지역리더 모임이다. 2013년에 결성해 총 23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건평(오른쪽 네번째) 예문회 회장을 비롯 회원들이 김영배(오른쪽 세번째) 성북구청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회원 대부분이 성북구에서 삶의 터전을 일구며 지역을 위해 봉사, 나눔 등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성북역사문화예술 최고위과정을 계기로 지역 저소득층 아동ㆍ청소년을 위한 나눔에 마음을 모았다.

2016년부터 매해 500만원을 마련해 ‘꿈의오케스트라 성북’ 단원을 후원해 왔다. 2018년까지 1500원을 기부했다. 후원금은 단원 아동 및 청소년의 연습과 공연 준비에 쓰고 있다. 꿈과 희망을 담은 연주를 이어가는 거름이 되고 있어 ‘꿈의오케스트라 성북’ 아이들은 예문회원을 ‘키다리 아저씨’로 부른다.

지난 9일 성북구청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한 예문회 회장 이건평 씨는 “부모의 소득과 상관없이 모든 아이가 재능을 발견하고 발휘할 기회를 마련해 주는 것이 예문회원의 바람”이라며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협동과 화합을 배우며 건강하게 성장하는 아이들을 지켜보며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다짐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내 아이 뿐만 아니라 이웃의 아이도 재능을 발휘하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배려하고 돕는 어른이야 말로 유니세프가 인증한 우리나라 첫 아동친화도시 성북의 진정한 저력”이라고 답했다.

한편, ‘꿈의오케스트라 성북’은 한국형 엘시스테마를 꿈꾸며 지역 문화나눔을 펼치고 있는 성북의 아동ㆍ청소년 오케스트라로 성북구에 소재한 국민대학교와 한성대학교가 협력하고 있으며 성북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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