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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동의, 찬성 65.5% vs 반대 22.3%
- 한국당 지지층만 반대 우세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국민 10명 중 7명은 국회가 판문점 선언을 비준동의하는 데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9일 전국 10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판문점 선언에 대한 국회 비준동의 여부를 물은 결과(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찬성’(매우 찬성 40.7%, 찬성하는 편 24.8%) 응답이 65.5%로, ‘반대’(매우 반대 10.4%, 반대하는 편 11.9%) 응답(22.3%)의 세 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정당 지지층, 이념성향에서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동의에 찬성했다.


지역별로는 광주ㆍ전라(찬성 80.0% vs 반대 13.6%)와 서울(71.4% vs 19.0%)에서 찬성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이어 경기ㆍ인천(68.2% vs 21.6%), 부산ㆍ경남ㆍ울산(60.4% vs 31.1%), 대구ㆍ경북 (57.4% vs 19.7%), 대전ㆍ충청ㆍ세종(49.5% vs 23.7%) 순으로 찬성 여론이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40대(찬성 76.1% vs 반대 15.3%)와 30대(66.9% vs 20.8%), 50대(66.2% vs 29.7%), 20대(66.2% vs 20.4%), 60대 이상(54.7% vs 24.3%) 순으로 찬성 여론이 대다수거나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찬성 84.0% vs 반대 7.8%)과 정의당 지지층(76.8% vs 7.8%)에서 찬성 여론이 10명 중 8명 또는 7명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바른미래당 지지층(50.7% vs 45.1%)에서도 절반 이상이 찬성했다. 반면, 한국당 지지층(찬성 27.0% vs 반대 53.7%)에서는 반대 여론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77.5% vs 반대 14.5%)과 중도층(68.5% vs 21.2%), 보수층(60.6% vs 35.8%)에서 찬성 여론이 대다수로 조사됐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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