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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루킹 특검’ 대치 속, 민주당 강세 지속 56.9%
-文 대통령, 전주 대비 1.3%p↓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드루킹 특검’으로 여야가 강대강 대치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6ㆍ13 지방선거를 한달 남짓앞둔 시점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2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8~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3.1%포인트) 민주당은 전주 대비 3.0%포인트 오른 56.9%를 기록, 50%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민주당은 대구ㆍ경북(TK)과 충청권, 경기ㆍ인천, 20대와 60대 이상, 50대, 30대, 보수층과 진보층에서 주로 올랐다.

자유한국당은 17.4%로 3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며 10%대 후반에 그쳤다. 한국당은 TK와 부산ㆍ경남ㆍ울산(PK), 경기ㆍ인천, 20대와 40대, 보수층에서 하락한 반면 충청권과 호남, 서울, 30대와 50대에서는 상승했다.

바른미래당은 5.6%를 기록하며 다시 5%대로 하락했다. TK와 충청권, 서울, 30대, 진보층에서 내린 반면, PK와 호남, 40대, 보수층에서는 올랐다.

정의당은 4.5%로 지난주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민주평화당은 1.8%로 창당 후 처음으로 1%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대비 1.3%포인트 내린 76.1%(부정평가 17.1%)로, 지난 3주 동안의 오름세가 꺾인 것으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4일 일간집계에서 76.6%(부정평가 16.3%)를 기록한 후, 8일에는 78.9%(부정평가 14.9%)로 상승했다가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렸던 9일에는 76.1%(부정평가 17.1%)로 하락했다.

호남과 경기ㆍ인천, 60대 이상과 20대에서는 오른 반면, TK와 PK, 40대와 30대, 50대, 진보층에서 내렸다. 이 같은 하락세는 지난주의 급격한 상승에 이은 자연적 조정 효과에 더해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부정적 전망 보도가 일부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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