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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장 선거 박남춘ㆍ유정복ㆍ문병호ㆍ김응호 ‘4파전’ 확정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6ㆍ13 지방선거 인천광역시장의 본선 대진표가 확정됐다.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중도보수를 표방하는 바른미래당에서 재선 국회의원의 중량급 인사가 인천시장 후보로 선출됨에 따라 인천지역 여ㆍ야 주요 4개 정당의 인천시장 후보가 결정됐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8일 인천시장 후보로 부평구에서 17ㆍ19대 국회의원과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지낸 문병호 전 의원을 확정했다.

공천에 앞서 그동안 단수 후보로서 선거행보에 나섰던 이수봉 인천시당위원장은 문 전 최고위원의 전략공천으로 낙천했다.


이로써 이번 인천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박남춘과 자유한국당 유정복, 바른미래당 문병호, 정의당 김응호 후보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사진 좌측부터 순>

민주당 박남춘 후보는 9일 ‘1호 공약’을 발표한다. ‘서해평화협력시대 동북아경제중심도시 인천 구상’과 관련된 공약이다.

예비후보 등록 후 첫 기자회견으로, 인천을 4ㆍ27 남북 정상회담과 판문점 공동선언의 최대 수혜 도시로 만들기 위한 구상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유정복 인천시장은 오는 14일 확대간부회의를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한다. 유 시장 측은 이날 시장직을 사퇴하고 나서 구체적인 선거정책 등을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유 시장은 지난 8일 ‘결혼친화도시 인천 조성’ 정책을 발표했다. 관련 정책은 출산 축하금 인상을 비롯해 청년스몰웨딩 지원사업, 신혼부부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유 시장은 ‘결혼친화도시 인천(부제 : 애인(愛人)과 애인(愛仁)에 살다)’을 만들기 위한 정책은 행복의 3박자인 ‘결혼친화인식개선-만남(만남준비)-결혼(결혼장려)’를 추진방향으로 정하고, 이와 관련된 9개 시책사업에 대해 76억원 예산을 집중 투입, 가동(START-UP) 할 방침이다.

바른미래당 인천시장 후보로 확정된 문병호 전 국회의원은 오는 10일께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문 후보 측은 시당위원장을 중심으로 지역위원장과 지역 내ㆍ외부 인사들로 캠프를 꾸린 뒤 다음 주부터 선거 운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문 후보는 남북 관계가 개선됨에 따라 서해5도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해양도시 인천에 초점을 맞춰 대표 공약을 내세울 예정이다.

정의당 김응호 후보는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2월 13일 여ㆍ야 후보 가운데 가장 먼저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 후보는 아동과 청소년, 노인과 여성, 노동자에 이어 청년까지 전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공약을 내놓으며 유권자 표심 잡기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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